김창용 강화 선원초교장(강화 초등교장단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부인 김영주 제주한라대 교수와 공동 지필한 '유쾌한 부부의 교육수다' 1천부를 기증했다. 또 지역 내 삼락회 독거노인, 강화계명원, 선원면 내 어려운 노인과 자취 중인 경인교대 학생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부인과 공동 지필한 책 인세와 사위인 선용하 육군대위가 함께 구입한 마스크와 쌀을 기부했다.
김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인교대 학생중 자취 생활을 하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마스크 5천장과 쌀 800㎏(80포), 강화계명원에 쌀 200㎏(20포), 선원면에 쌀 200㎏(20포)와 삼락회 독거노인에 마스크 3천매, 쌀 400㎏(40포)을 각각 기부했다. 물품은 인천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달됐다.
김 교장은 "오랜 시간 교육자의 인생을 걸어가면서 느낀 교육철학 및 신념, 교육에 대한 열정이 담긴 대화들을 옮긴 책을 통하여 얻게 된 수익금을 인천 지역사회의 어려운 노인과 대학생, 청소년, 초등학생들을 위하여 기부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힘 닿는데 까지 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를 통해 불우한 학생 및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결손가정 학생들을 도와드리고 지역사회 기부문화가 확산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재 굿네이버스 인천 서부지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사회 어려운 학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한 김창용 교장선생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나눔사랑이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범수기자
- 기자명 이범수
- 입력 2022.03.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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