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영 광주시의원이 28일 오후 3시 광주시 초월읍 ‘국회의원임종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의 확실한 변화를 위해선 젊고 유능한 시장이 필요하다"며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동 예비후보는 "지금의 광주시정은 마치 도로를 달리는 경운기와 같이 답답하다"며 "광주시민들의 소소한 요구와 광주시 행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동희영이 광주시의 답답함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동 예비후보는 광주시 발전을 위해 ‘철도교통 중심도시’, ‘시민 행복도시’, ‘디지털 미래 교육도시’, ‘시민이 안전한 도시’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위례~삼동 연장, 경강선 연장, 오포~판교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 등 광주시 최대현안인 철도교통 신설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진하고, 광주역세권 상업부지 ‘복합문화쇼핑몰’ 유치, 광주공설운동장에 ‘다목적 공원형 광장’ 조성, 초월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 ‘동화 속 놀이터’ 설치, 초월·곤지암·도척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태전·고산 디지털 영어마을 조성, 오포·초월지역 중·고등학교 신설, 범죄안전마을, 미세먼지 ZERO 도시 구축 등 20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동 예비후보는 "시장이 원하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만들 줄 아는 일하는 광주시장이 되겠다"며 "대규모 공공개발과 과감한 재정투입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표명구·오석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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