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신체활동과 사회적 교류 감소로 치매 발병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으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고자 오는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치매 애(愛) 사랑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오산시청
비대면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오산시청

행사는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본인이 소지한 휴대전화를 이용해 모바일 앱 ‘워크온’ 설치 ▶오산시치매안심센터 커뮤니티 ‘걷는 나 뛰는 뇌’ 가입 ▶걷기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뒤 휴대전화를 몸에 지니고 걷기를 실천하는 과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행사가 진행되는 7일간 4만보를 달성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5천 원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개선이 필요한 만큼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오산시민이 치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걷기 생활화로 치매를 예방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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