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서 4연패를 달성한 화성시청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청
 2022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서 4연패를 달성한 화성시청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청

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이 2022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서 4연패와 2연패를 각각 달성했다.

임태복 감독과 강보식 코치가 이끄는 화성시청은 30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결승 경기서 상무에 3-0(25-18 25-17 25-18)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2019 대회부터 4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몸상태가 좋지 않아 예선리그서 상무에 패했다.

하지만 경기를 할 수록 정상 컨디션을 찾은 화성시청은 결승전에서는 조직력이 살아나며 설욕전을 펼치고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청의 최기혁은 최우수선수상을, 이정준은 블로킹상을, 황원선은 세터상을, 김정환은 리베로상을 받았고, 강복식 코치는 최우수지도상을 수상했다.

임태복 감독은 "선수들의 연령대가 높아 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시합때 선수들이 제역할을 해주니까 좋은 성적이 나고 있다"며 "시에서도 늘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고, 오늘 같은 리듬을 계속 유지하면 좋은 성적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2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서 2연패를 달성한 수원시청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2022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서 2연패를 달성한 수원시청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수원시청은 이에 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서 대구시청과 풀세트 접전끝에 3-2(25-18 18-25 25-22 26-28 15-9)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2021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했다.

강민식 감독과 손석범 코치가 지도하는 수원시청은 예선리그서 이연재가 발목부상을 당해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백업선수인 박지우가 공백을 충실히 메워 승리할 수 있었다.

수원시청은 예선리그서 대구시청에 1,2세트를 따내고도 3~5세트를 잇달아 내줘 역전패했지만 결승전은 1세트씩을 주고받는 접전끝에 설욕전을 펼쳤다.

수원시청의 김현지는 최우수선수상을, 이소라는 세터상을, 윤영인은 블로킹상을, 김채원은 리베로상을 각각 수상했고, 강민식 감독은 최우수지도상을 받았다.

강민식 감독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우(박)가 잘해줬다"며 "이번 대회 문제점을 보완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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