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군노인복지관과 함께 서부권(양평읍, 강상면, 강하면, 옥천면, 양서면, 서종면 등 6개 읍·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치매나 우울증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우울 어르신 통합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치매 또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 고위험군 어르신 중, 공적 서비스를 받지 않거나 외부 활동이 불가능한 어르신 또는 주말에 생활 돌봄이 필요하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의 정기적인 안부확인 및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를 도와주는 사업이다.

양평군 치매 우울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 안내 포스터. 사진=양평군청
양평군 치매 우울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 안내 포스터. 사진=양평군청

양평군노인복지관에서는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 및 말벗으로 정서와 인지활동을 돕고, 영양죽 등 식사를 전달하며 살피는 일을 함께할 통합 돌봄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으로 희망자는 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돌봄 정착을 위한 주민역량 및 이웃 관계망을 강화해 양평군 서부권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평소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거, 의료, 요양 돌봄 등의 서비스를 맞춤 지원하는 ‘양평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김규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