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식(왼쪽부터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정덕영 부센터장, 계명대학교 사용성평가연구센터 이종하 센터장).사진=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업무협약식(왼쪽부터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정덕영 부센터장, 계명대학교 사용성평가연구센터 이종하 센터장).사진=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센터장 김규호)는 지난 8일 계명대학교 사용성평가연구센터와 고령친화제품 사용성평가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령친화제품 사용성평가 관련 정보 교류 ▲고령친화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 활동 ▲한국시니어리빙랩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협력 ▲연구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 공동 활용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사용성평가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함에 있어 편리한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제품의 복잡하고 어려운 기능을 사용자가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입장과 환경을 고려하여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성을 향상시키는 활동으로 의료기기, 가전제품 등 모든 제조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고령친화산업 분야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또한, 고령친화산업 분야에서는 고령친화 우수제품, 식품 지정 심사기준에 사용성평가를 도입하는 등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하고 있다.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2015년 구축한 한국시니어리빙랩을 기반으로 고령친화기업의 사용성평가를 지원하여 사용자 중심의 제품,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다년간 사용성평가 경험과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부터 각각 고령친화제품, 식품 사용성평가 공인기관으로 지정받아 사용성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김규호 센터장(을지대학교 교수)는 "고령자(사용자)의 니즈와 평가 결과가 반영된 고령친화제품이 생산되는 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은 고령친화산업 혁신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고령친화산업의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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