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음식점 원산지 표시 홍보 리플릿.사진=성남시청
성남시 음식점 원산지 표시 홍보 리플릿.사진=성남시청

성남시가 지역 내 음식점 5천 곳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0일까지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 14명으로 점검반을 조직해 음식점을 방문해 농·축·수산물 24개 품목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확인하며 올바른 원산지 표시 방법에 대한 홍보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원산지 표시대상인 ▶농산물=배추김치(배추와 고춧가루), 쌀, 콩 3개 품목 ▶축산물=소·돼지·닭·오리·양·염소 고기 6개 품목 ▶수산물=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주꾸미, 명태 등 15개 품목에 대한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기준을 지켰는지와 축산물 영수증 보관 여부 등도 살펴본다.

시는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로 지도할 계획이지만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이나 5만~1천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을 취할 예정이다.

김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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