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천주교 수원교구(이용훈 교구장 주교)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안산시에 위치한 대학동 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는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교구장 대리의 주례로 열리며 교구 사제단, 세월호 유가족, 일반 신자들이 참석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수원교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미사가 중지된 2020년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제외하고 해마다 4월에 추모 미사를 봉헌해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있다.

한편, 올해도 수원교구 내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미사를 개별적으로 봉헌해 기도로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미사 후에는 문희종 주교와 유가족들의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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