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경기지역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0만4천명 늘어나는 등 고용 회복세가 이어졌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2년 3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748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50만4천명(7.2%)늘어 1년 1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2월(54만7천명)과 1월(57만6천명)보다는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4만명(5.8%), 여자는 26만 4천명(9.2%) 각각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5%로 전년 동월 대비 3.7%p 올랐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9%로 전년(9.8%)보다 3.9%p 하락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수출이 개선되고 산업의 비대면 전환 등으로 디지털 업종 관련 취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 경기지역 실업자는 20만 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4천명(-38.1%)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사업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26만3천명(10.1%), 제조업 10만명(7.4%), 전기·운수·통신·금융업 6만 9천명(7.6%), 건설업 5만 3천명(9.0%), 도소매·숙박음식점업 9천명(0.7%)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 취업자별로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22만 1천명(9.0%), 관리자·전문가 19만 1천명(11.5%), 사무종사자 7만 2천명(5.5%), 서비스·판매종사자 1만 3천명(0.9%) 각각 상승했다.

박용규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