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2022년 군포 청년날개인턴십’ 참여 청년 38명이 6개월간의 일정으로 지난 12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군포시 청년날개인턴십’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위한 지속 가능한 체험형 공공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장실무경험 쌓기와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자존감 함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참여 청년들이 적성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부서를 정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청년들 스스로 분임별 특정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협업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한대희 시장이 군포 청년날개인턴십 입문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한대희 시장이 군포 청년날개인턴십 입문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이들은 오는 10월 12일까지 군포시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산본보건지소, 산하기관에서 일반 행정업무 보조와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업무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올해 군포 청년날개인턴십은 포스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환경 변화와 취업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골목상권 살리기와 학교 디지털 튜터 등 포스트 코로나 관련 업무 지원이 추가됐다.

이들은 인턴기간 동안 하루 8시간으로 주 5일 근무하고 하루 8만3천여 원의 생활임금과 주·월차 수당, 4대 보험 가입 등이 제공되며, 청년날개인턴 사업비 6억천여만 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된다.

시는 청년날개인턴들의 업무 수행 외에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분야별 특강 ▶분임별 프로젝트 수행 ▶취업전략과 기업정보 탐색 및 면접 등 취업컨설팅 ▶우수기업 탐방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공공기관의 소중한 일 경험과 수준 높은 전문가 특강, 소통을 통합 협업 등 청년날개인턴들의 취업역량을 다짐으로써 기업들이 원하는 준비된 인재상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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