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벚꽃 개화기를 맞아 오는 20일까지 9일간 개관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연장 운영하는 야간개장 기간 동안 시민과 일반관광객을 대상으로 벚꽃이 만개한 박물관 진입로 및 실내·외 전시관을 개방한다.

특히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실감콘텐츠 공모사업기관으로 선정돼 박물관 실내에 새롭게 설치된 탱크 및 헬기 등의 VR체험들도 즐길 수 있다.

소요산관광지 내에 위치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한국전쟁 및 참전 UN 22개국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이와 관련된 유물, 사진, 전쟁영상물을 전시 및 상영하고 있다.

또한 넓은 야외전시장과 연중 개최하는 다양한 기획전시회, 한국전쟁 영상물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야간 개장을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 개장하는 박물관 내의 활짝 핀 벚꽃 구경과 전시물 등을 관람하면서 봄의 기운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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