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도 군공항 비행기 소음 피해 심각하다."
이규석 국민의힘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시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화성시 군공항 이전 추진위원회, 지역주민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주민들은 "화성시 병점 일원, 화산동, 황계동, 봉담 지역, 정남, 양감, 동탄 일부 등 지역이 오랜 기간 소음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면서 "해당 권역이 더 살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이규석 예비후보가 지난 30년간 화성시에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발자취에 신뢰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또 김영래 화성시 군공항이전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군공항으로 인한 소음피해와 고도 제한으로 재산권 피해를 받은 화성시 주민들의 고통을 청취하고, 현재 공항 이전에 대해 소신을 갖고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주민이 장기간 겪었던 아픔에 통감한다"면서 "주민피해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출마선언식에서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인프라 대규모 투자유치를 전제로 군공항 이전 조건부 검토’를 주장한 바 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 기자명 신창균·이상문
- 입력 2022.04.17 17:10
- 수정 2022.04.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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