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배한 열무를 수확하고 있다.
인천강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배한 열무를 수확하고 있다.

인천강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열무김치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입맛이 떨어지는 시기에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저소득계층에게 시원한 열무김치를 지원해 입맛을 돋우고,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도 함께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직접 농사를 지어 재배한 열무와 부재료 등을 수확해 위원들과 함께 총 50여 통의 열무김치를 만들고, 강화읍 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도 꼼꼼히 살폈다.

이번에 도움의 손길을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상황에 맛있는 열무김치를 나눠주니 더위를 이길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용우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정성과 기쁨으로 김치를 만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 드리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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