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9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진=김명철기자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9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진=김명철기자

군포시는 지난 19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장애인들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대희 군포시장과 성복임 군포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인권선언’ 낭독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장애인과 유공자 31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한대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항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평소 장애인 복지를 위해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모두가 포용되는 아름다운 사회를 장애인들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지난 3월 기준 지체장애인 5천146명, 청각장애인 1천943명, 뇌병변장애인 1천89명, 시각장애인 1천109명 등 모두 1만천597명에 이른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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