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 튤립이 피어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직동·역전·송산사지 근린공원에 10만 송이 튤립이 활짝 피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시민여러분들이 자주 방문하는 공원 및 산책로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튤립 구근 10만 본을 식재했다.
또 공원녹지관리원, 공원관리 기간제근로자 등 자체 인력으로 직접 식재함으로써 노무비, 제경비 등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거뒀다.
올해도 연내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5월 중에 메리골드, 백일홍 등, 2차는 8월 말경에 페츄니아, 사루비아 등, 3차는 11월에 튤립 구근 등 총 30만 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박성복 환경사업소장은 “계절별로 특색있는 초화류를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공간으로 공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윤성·노진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