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20 (사진1) 삼성전자 협력사 건강증진센터 운영
협력사 임직원이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건강 관리 상담 서비스를 받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DS부문은 협력사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는 ‘협력사 건강증진 센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협력사 건강증진센터는 화성캠퍼스 내 위치, 전자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평가와 함께 위험군 이상 근로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건강 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3개월 주기로 방문을 권장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족저압 측정 등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방법과 통증 부위별 운동 처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산업 현장의 근골격계 부담이 높은 시설과 작업 환경을 상시 점검, 문제점 발견 시 개선하는 활동도 병행된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1기 건강 챌린지 클럽’을 운영키로 했다.

건강 챌린지 클럽은 뇌심혈관질환 위험군 이상 근로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단체 밴드를 운영, 주기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실천 여부 등을 서로 인증하는 참여자간 경쟁을 통한 건강 관리 동기 부여 프로그램이다.

전자는 협력사 자체적으로 임직원 건강·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 일하고 싶은 작업환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국안전환경연구원 소속 전문가를 초빙, 협력사 보건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협력사 추진 가능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안 ▶시기별 건강 이슈 및 주요 질병, 사고 사례 공유 등 전문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자는 연간 건강증진센터를 다녀간 협력사 임직원 기준 ▶뇌심혈관질환 고위험군 비율 20% 감소 ▶근골격계질환 고위험군 신체균형도 10% 향상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강수 삼성전자 협력사환경안전팀 상무는 "당사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건강한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증진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며 "올해 최소 1천여 명 이상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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