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1일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의 장애인복지관 치료사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스마트 재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3년 동안 로봇보조보행재활운동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청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청

지난해에는 총 193명의 지체, 뇌병변, 발달 장애인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하지 재활을 돕는 ‘워크봇(walkbot)’을 비롯해 의복처럼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재활서비스’가 지원됐다.

그 결과 최대 60% 이상 관절의 가동범위 및 근력의 향상 등 신체적 기능 향상과 사회적 참여가 확대 효과를 거뒀다.

이에 이날 보고회에서는 유승현 연세대물리치료학과 교수가 ‘로봇 재활을 활용한 커뮤니티 케어 실현’을 주제로 장애아동 통합 케어시스템(iCBR) 등을 소개했으며, 로봇 재활서비스와 재활치료 과정이 시연됐다.

이병열 복지국장은 “우리 시가 쌓아온 노하우를 전국의 장애인복지관과 공유해 지역사회 중심 재활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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