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1일 북안성 지역을 대표하는 고삼호수의 개발전략을 수립·실시하는 ‘고삼호수 둘레길 및 수변경관 조성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안성시가 추진 중인 ‘고삼호수 둘레길 및 수변경관 조성사업’은 고삼호수 일대에 지역민과 관광객의 여가활동 공간인 둘레길과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향림마을의 수변경관을 정비해 관광전망공간을 개선하며, 고삼호수의 수질 정화를 위한 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호수관광도시 활성화와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연계부서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 직원 및 지역주민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과업의 개요 ▶고삼호수 현황분석 및 개발방향 설정 ▶사업추진절차 및 추진계획 보고 ▶연계부서, 관련기관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고삼호수와 주변 관광자원을 연결해 지역주민에게는 휴식의 공간이 되고 관광객에게는 특색 있는 관광지의 매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 및 안성시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고민과 적극적 의견 제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해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고삼호수뿐만 아니라 칠곡호수, 금광호수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고 호수와 안성맞춤랜드, 팜랜드를 연계해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류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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