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다음 달 2일 덕정동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가 봉양동 도시환경사업소 내 신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업무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수도시설 개설사업을 담당하는 양주시와 수도시설 유지·관리를 비롯한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양주수도지사 시설이 분리돼 시민들은 업무 처리를 위해 양 기관을 오가는 불편함 등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가중돼 왔다.

이에 양주시는 수도업무의 이원화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행정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1월 도시환경사업소 건물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931㎡, 지상 3층 규모의 양주수도지사 신사옥 건립공사를 추진했다.

완공된 신사옥 1층에는 민원창구와 고객지원팀, 관망관리팀, 2층에는 지사장실, 유수율제고팀, 설비운영팀, 3층에는 식당, 중앙제어실 등이 조성됐다. 특히 사무 공간 외에도 공용회의실, 세미나실, 휴게공간 등이 대거 확충돼 업무 효율은 물론 양주수도지사를 방문하는 내방객의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석 양주시장 권한대행은 "양주수도지사가 사업소 내로 입주하게 되면서 수도 관련 업무로 방문하는 시민들의 민원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수도 위·수탁기관이 한곳에 모인 만큼 보다 실효성 있는 수도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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