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정선식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정선식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인천을 찾아 "인천은 한국 근대화와 개화를 이끈 도시로 21세기에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며 "저도 인천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발전이라는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앞서 인천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이용·정희용·배준영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이 윤 당선인과 동행했다.

윤 당선인은 인천 검암역 공항철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공약은 선거를 위한 공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과 인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약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분들의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후보 시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Y자 노선과 GTX-E 노선 신설,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 지하화,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육성,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 해결, 제2인천의료원 설립과 국립대병원 유치, 인천 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서북단 접경지 삶의 질 향상 등을 공약한 바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인 배준영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천 공약 실현을 위한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고 저도 인수위 지역 분야 위원으로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직접 인천을 예방해 공약 사업지를 시찰하고 추진현황을 보고받으며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재득 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