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제값받기와 안전먹거리 공급 확대로 전국 2위 도매시장으로 성장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성수사장이 연임됐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사장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연임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거쳐 구리시에 제출한 후 개설자인 안승남 구리시장이 연임을 확정했다.

이에 지난 11일 연임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기간은 2022년 4월 24일~2023년 4월 23일까지 1년간이다.

김 사장은 임기 중 2021년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및 구리시 경영성과계약 이행실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을 받음으로써 연임 기준 조건을 충족했다.

또한 2020년 공사 창립 이후 최대 당기순이익 18억을 기록하고, 지난해에는 도매시장 개장 이래 최고 거래금액인 8,776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1년 해양수산부 도매시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도매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사장은 "지난 재직기간 동안 시장활성화를 위한 하드웨어를 재정비하고 구축했다면, 앞으로 주어진 연임기간 동안은 도매시장 역량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분야를 업그레이드해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지난해 정비한 청과시장과 수산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도출하고 진행 중인 도매시장 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통인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개설자인 구리시의 지원과 협조를 받아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실현으로 전국 2위의 도매시장으로 성장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처음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 임명을 위한 절차에서부터 보여주신 사장님의 열정과 관심으로 지난 3년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점에 감사 드린다"며 "올해도 공사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주시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거점 도매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애써주시고, 거래실적 1조 원을 달성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의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 증대를 위하여 일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성수 사장은 국립한경대학교에서 물류유통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으며, 1985년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공채 1기로 입사해 2017년 9월까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본부장(상임 이사)을 역임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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