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 신풍초 우정뱃지 다섯가지 친구에게 듣고싶은 말
 

수원 신풍초등학교가 4월 한 달 동안 학생들의'행복한 삶'을 기원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응원 메시지를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는 특별한 전시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의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을 느끼며, 학교 안에서 친구들과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행복한 삶에 대한 소통은 친구 사랑의 날을 맞이해 학생들의 미니 전시로 이어졌다.

친구에게 듣고 싶은 우정의 말이 무엇인지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는 전시로 학생들이 우정이 담긴 말 다섯 가지를 선별하고 우정배지로 제작해 나눠주는 활동을 통해 친구 간의 존중과 배려를 실천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한 소통의 과정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간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줄여 나가고자 '존중과 배려'의 구체적인 실천 덕목이 무엇인지에 관한 의식 설문도 진행했다.

신풍초는 이를 통해 학교 교육 주체 간 살아 숨 쉬는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윤리적 생활 공동체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앞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행복을 주제로 한 이번 활동에 대해 "친구, 부모님, 선생님이 항상 우리 옆에서 응원해 주는 것 같다", "행복한 삶은 항상 우리 옆에 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존중과 배려를 먼저 실천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호관 교장은 "학교 구성원 간 존중과 배려는 행복한 학교문화 형성을 위한 바탕이다. 행복한 소통을 이어나가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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