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남궁형 전 인천시의원 승리… 계양구는 1,2위 간 최종 경선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 동구, 부평구, 계양구청장 경선 결과. 사진=민주당 인천시당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 동구, 부평구, 계양구청장 경선 결과. 사진=민주당 인천시당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7일 중구, 동구, 부평구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26~27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중구는 홍인성 중구청장(43.26%), 부평구는 차준택 부평구청장(69.22%)이 1위에 오르며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동구는 남궁형 전 인천시의원(45.58%)이 허인환 현 구청장(28.10%)을 제치고 승리했다.

5명이 경선에 참여한 계양구는 1위인 윤환 전 계양구의원(29.79%)과 2위 이용범 전 인천시의원(19.14%)이 최종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함께 경선이 치러진 미추홀구는 투표 응답률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중앙당 비대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로써 민주당은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10명 중 6명이 확정됐다.

앞서 연수구·옹진군·강화군에서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한연희 강화군 지역위원장이 각각 단수 공천을 받았다.

서구와 남동구는 경선 대상에서 배제된 공천 신청자의 이의 신청 여부 등을 고려해 경선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연수구(이재호), 서구(강범석), 옹진군(문경복) 등 3곳의 후보가 정해졌다.

송길호·이한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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