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에서 한 취업준비생이 VR면접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에서 한 취업준비생이 VR면접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가'가상현실(VR)면접체험관'으로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한다.

센터는 지난 25일부터 VR면접체험관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준공 예정인 청년 거점공간 '청년마루'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비대면 면접 등 새로운 면접 방식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새로운 채용트렌드에 발맞춘 조치로, VR기기를 착용하면 가상면접관이 등장하고 기업별, 직군별 모의 면접을 볼 수 있다. 기기를 착용한 이용자의 시선에 따라 화면이 움직이고 면접관의 표정도 달라져 면접 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다.

이용자가 답변하면 대답 속도, 시선처리, 목소리 톤 등 복합적으로 분석해 결과를 알려준다. 또한 면접 내용을 녹음 파일로도 제공해 참가자 스스로 본인의 면접습관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VR면접 체험관은 시범운영기간인 9월까지 하루 3회(10시, 13시, 15시)운영하며 ,회차당 6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강화군 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료 이용할 수 있으며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 VR체험실 네이버 예약 후 사용하면 된다.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는 면접체험실 이외에도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위한 첨단장비를 보유한 유튜브실도 운영 중이다.

윤정혁 센터장은 "모든 군민의 취·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계속 고민하며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