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Wee센터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물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강화Wee센터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물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 강화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생명사랑물결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에서는 친구 사이에 지켜야 할 경계선을 통해 나를 비롯한 우리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배우고, 자신과 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이나 말에 대해 생각해 보고 서로 존중해주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탐색함으로 자신의 내적 능력을 인식하고,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을 높여 미래 삶에 대한 힘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을 찾고 타인에게 듣는 칭찬 꾸러미를 통해 자신에 대한 부정적 관점을 긍정적 관점으로 바뀌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특히 학생 간 서로에게 듣고 싶은 칭찬이나 격려, 용기를 주는 말을 해준 것이 힘이 나고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유복현 미래교육지원센터 센터장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소년의 자살 문제를 예방해 학교생활이 즐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또한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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