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 지역지부 11기 임원 선거에서 김선정 의장(건설노조)이 지부장에 당선됐다. 사무국장은 김희경 공공연대노조 지회장이 맡는다.

2일 지부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명옥)에 따르면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지부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기호2번 김선정·김희경후보는 9·10기 지부장이었던 기호1번 이성경·탁영은 후보를 제쳤다.

일반 부지부장에는 변영구 공무원노조 이천지부장, 우기돌 금속노조 비테스코 지회장이이어, 여성 부지부장에는 이혜정 학교비정규직 이천지회장이 당선됐다.

김선정 신임지부장은 "소통을 기반으로 연대하고 투쟁하는 지역지부를 건설함과 동시에 경기본부와 호흡을 맞춰 이천 여주 양평 지역에 민주노총 대표자회의를 구성해 시군을 상대로 노정교섭을 추진 할것"이라며 "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하고 노동의제를 발굴해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 지부 11기 집행부의 임기는 바로 시작되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황이어서 5월 중으로 대규모 출범식 개최 여부에 대해 검토에 들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노총은 현재 16개 산별 120만 조합원이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본부는 9개 지역지부 총16만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천여주양평지부는 16개 단위사업장 5천여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웅섭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