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관계자들이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관계자들이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평택진료권 응급환자 이송·전원을 위한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3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따르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과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병원장,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진료과장이 모여 의견을 나눴으며, 병원 간 핫라인 개설 등 협력을 약속했다.

임승관 안성병원장은 "안성시의 경우 급성심근경색,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를 위해 지역 외로 환자들이 이송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핫라인을 통해 환자 이송 및 치료가 가능하다면, 골든아워 내 환자 치료가 가능해져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만, 처음 프로세스를 구축하다 보면 심뇌혈관 질환과 비슷한 다른 질환 환자가 이송될 수도 있고, 환자의 니즈가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있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이해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성호 동탄성심병원장은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정기 모임, 화상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지속 교류했으면 좋겠다"며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대화방 개설로 빠른 의견 교류가 필요할 것이며, 안성병원에서 이송되는 중증응급환자를 모두 수용해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됐으며, 2022년 5월 2일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됨에 따라 응급실 운영을 시작으로 필수의료 전반 외래, 입원진료를 시작했다.

류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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