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5월 한달간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한 AR(증강현실) 관광콘텐츠 ‘수원화성의 상속자들’을 선보인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화성의 상속자들’은 수원화성과 행궁동 일원 상점 50여 곳을 방문해 AR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복주머니·코인·할인권 등을 획득하는 보물찾기 방식의 관광 콘텐츠다. 5월 5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에서 ‘수원화성의 비밀’을 검색, 앱을 설치한 후 ‘수원화성의 상속자들’ 콘텐츠를 실행하면 된다.

앞서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2020년 10월, ㈜인스에듀테인먼트와 함께 야외 방탈출 게임 형식의 수원화성 미션투어 콘텐츠 ‘수원화성의 비밀’을 출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수원화성의 비밀’은 수원화성 일원에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 수원화성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다.

최중필 수원시 관광과장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VR·AR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관광 분야 공공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젊은 층이 수원화성 관광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화성의 상속자들’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1 경기도 VR/AR 공공서비스 연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 원을 지원받아 개발했다.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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