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박해광 후보
사진제공=박해광 후보

박해광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와 관련해 중앙당에 재심청구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재심청구는 배심원단 구성과 관련한 위법성, 공정성 훼손을 주요 취지로 삼았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배심원단 구성과 관련돼 임종성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동희영 후보를 밀기 위해 배심원단 구성과 일정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유출하고 흘린 카톡방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캡처 사진에는 단체카톡방에 올린 공유내용에 임종성 국회의원이 ‘경기도 광주’라는 답글을 올렸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과 광주시민 투표에서 압도적 표 차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51명의 배심원단 투표에서 동 후보가 21표, 박 후보가 6표를 득표해 3% 차이로 석패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달 27일 오전 9시부터 배심원단 모집을 시행한 것으로 설명했고 이미 배심원단 모집을 시행했다고 알렸다"면서 "따라서 28일 오후 3시 설명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배심원단 모집 시기와 방법을 인지하지 못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거로 제출한 단체카톡방의 내용은 선관위에서 유출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이 포함됐다"면서 "배심원단 구성의 하자 및 공정성과 합법성을 상실해 배심원단 배점은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명구·오석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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