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5일 시민협력 플랫폼 공감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민·관 합동으로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추홀구는 최근 가정 내 사건 사고가 강력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등 사회적 이슈화에 따라 가정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사전예방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학대에 대한 주민들 인식개선과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어린이날을 맞이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캠페인은 사회적협동조합 해아놀이터에서 주관한 어린이 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추홀구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골목기획단', 여성단체협의회, 경찰, 공무원 등 20명이 참여했다. 피켓 홍보와 함께 아동학대 신고방법과 처리절차 안내 관련 리플렛 등을 배부했다.

구 관계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특성상 외부로 알려지기가 힘든 만큼 이웃, 경찰, 관련 기관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폭력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한 미추홀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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