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아시안 게임의 주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경기장 전경. 사진=연합 자료
제19회 아시안 게임의 주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경기장 전경. 사진=연합 자료

아시아 올림픽협의회(OCA)가 아시안게임을 연기한 데 이어서 아시안 청소년게임 개최를 취소했다.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개최를 연기키로 결정했다.

6일(현지시간) OCA는 오는 9월 10~25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OCA 집행위원회는 중국 올림픽 위원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논의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안게임의 구체적인 개최 날짜는 OCA, 중국 올림픽 위원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3자 합의 후 정확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아시안 청소년게임이 연기 및 취소된다.

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오는 6월 6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연기될 전망이다.

6일 중국 관영매체 cctv에 따르면 국제대학 스포츠연맹은 청두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중국 유니버시아드 협회와 공동 협의를 통해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연기키로 했다. 향후 개최 날짜는 별도의 협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OCA 집행위원회는 오는 12월 20~28일 중국 산터우에서 열릴 예정인 제3회 산터우 아시안 청소년게임 개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아시안 청소년게임은 작년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으며 다음 대회는 2025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나규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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