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광역시
사진=인천광역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물의 도시로 조성하는 워터프론트 사업의 첫 관문인 1-1단계 사업이 이달말 마무리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시 행정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월 업무계획을 제시했다.

2019년 4월 착공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1-1단계 사업은 이달 31일 완공 예정이다.

1-1단계 사업구간은 송도 6·8공구 유수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총사업비 790억 원을 투입해 길이 930m, 폭 40~72m의 수로와 보도교 2곳, 수문 1곳, 공원 4곳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1-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수문을 통한 해수 순환으로 유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호우 시 해수 유입 차단 및 저류 용량을 확보할 수 있어 침수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후속 단계인 1-2단계 구간은 교량의 경관 및 공법 선정 등 실시설계 단계의 주요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올 하반기 공사 발주를 목표로 6·8공구 유수지~북측연결수로~북측수로 구간의 본격적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 16㎞·폭 40∼500m 규모로, 총사업비 6천215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마리나항만 및 수상레저스포츠 시설을 유치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도시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구 루원시티에 건설되는 루원시티복합청사도 이달 중순 공사가 시작된다.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은 서구 루원시티 공공3업무용지 연면적 4만6천466㎡에 지하2층·지상13층 업무동과 지하2층·지상5층 교육동을 건설하는 것이다.

청사에는 인천시 인재개발원, 도시철도건설본부, 서부수도사업소, 120미추홀콜센터, 인천관광공사, 인천연구원, 인천시설공단,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민간협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천681억 원(부지매입비 470억 원, 건축비 1천211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 1월 준공이 목표다.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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