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성고 선수단이 대회 우승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수성고
8일 수성고 선수단이 대회 우승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수성고

수원 수성고와 한봄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녀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수성고는 8일 충북 제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속초고와 접전 끝에 3-2(22-25 27-26 25-27 25-23 15-12)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성고는 제75회 대회부터 3연패를 달성했으며 2022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수성고의 윤서진은 최우수상을, 양승민은 리베로상을, 함태준은 세터상을, 김장빈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수성고는 8강전서 인창고를 3-0(25-19 25-22 25-17)으로 제압했으며 4강전서는 남성고를 3-2(25-18 17-25 25-19 21-25 21-19)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8일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한봄고 배구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봄고
8일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한봄고 배구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봄고

또 한봄고는 여고부 결승에서 제천여고에 3-1(21-25 25-20 25-24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봄고는 15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 이어서 올해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봄고의 최효서는 최우수선수상을, 정예원은 리베로상을, 김사랑은 세터상을, 어창선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준결승에서 한봄고는 일신여상을 3-0(25-18 25-17 25-2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안양 연현중은 남중부 결승서 남성중을 2-1(26-24 23-25 15-10)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연현중의 박신우는 최우수선수상을, 황준석은 세터상을, 김병주 연현중 코치는 최우수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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