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청
사진=하남시청

하남시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니온파크 내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가 9일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현안1·2지구 및 감일지구, 미사2단계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약 958억 원을 투입한다. 공사가 끝나면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루 처리 용량이 기존 3만2천㎥에서 5만5천㎥로 2만3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증설공사는 하수처리시설은 지하화하고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인데, 2024년 11월 29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원으로 조성되는 상부공간은 시화인 은방울꽃, 수변경관을 담은 버드나무 식재, 갈대경관 조성 등 8가지 테마를 담은 정원형 휴게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신욱호 하남시장 권한대행은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가 완공되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표명구·오석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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