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10명 중 9명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용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 89.3가 ‘반드시 투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급적이면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7.6%에 달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비율은 96.9%였다. 이에 반해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9%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2%에 그쳤다.

교차 분석 결과,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다수가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다.

남성층은 89.3%가 ‘반드시 투표’라고 응답했으며, 7.2%는 ‘가급적 투표’라고 답했다. 이를 합산한 96.5%는 6·1 지방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층도 ▶‘반드시 투표’(89.2%) ▶‘가급적 투표’(8.0%)라고 응답하며, 97.2%가 투표 참여 의사를 보였다.

연령별로 50대 응답층의 100%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들 중 94.3%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5.7%는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18~29세 연령층은 타 연령에 비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의 비율이 낮았다. 해당 연령층의 79.9%만이 ‘반드시 투표’라고 응답했으며, 16.8%는 ‘가급적 투표’라고 답변했다.

지역별로는 비교적 유사한 투표 참여율을 보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처인구 88.9% ▶수지구 89.0% ▶기흥구 89.7%였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의견은 처인구·수지구 7.8%, 기흥구 7.4%로 기록됐다.

정재수·이지은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 무선 80%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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