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용인시민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과반 이상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용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52.5%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32.3%에 달했다. 국민의힘과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밖 20.2%p였다. ‘정의당’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4.2%였으며, ‘기타 정당’을 선호한다는 답변은 0.4%에 그쳤다. 또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8.8%, ‘잘 모르겠다’는 1.7%를 차지해 부동층 비율은 10.5%에 이르렀다.

교차 분석 결과, 성별·연령별·지역별 모든 계층에서 국민의힘을 더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남성층에서는 절반이 넘는 55.5%가 국민의힘을 지지했고, 민주당(29.4%), 정의당(3.9%)이 뒤를 이었다. 여성층은 49.8%가 국민의힘을, 35.1%는 민주당을, 4.5%는 정의당을 각각 선호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70.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40대(52.4%), 50대(47.4%), 18~29세(47.0%), 30대(37.1%) 순으로 지지세가 높았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50대(38.4%)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40대(38.3%), 30대(33.1%), 18~29세(32.7%) 등이었다. 60세 이상에서는 21.3%로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처인구·기흥구·수지구는 각각 52.0%, 51.2%, 54.5%가 국민의힘을 지지했고, 민주당은 31.1%, 31.7%, 34.0%였다.

정재수·신다빈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 무선 80%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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