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지원청·육사 3개 기관이 협력해 남양주 학생들의 진로 탐색 지원

남양주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지난 11일 '열린육사 아카데미'를 위해 방문한 육군사관학교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청
남양주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지난 11일 '열린육사 아카데미'를 위해 방문한 육군사관학교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청

남양주시와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남양주학생자치회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남양주혁신교육지구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탐방 진로 프로그램인 '열린육사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해당 아카데미는 육사에서 마련한 중·고교 학생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양 기관 협의를 통해 ‘2022년 남양주혁신교육지구 체험 프로그램’으로 반영됐다.

총 2회기로 기획된 이번 과정은 육사 생도와의 온라인 만남을 시작으로 이튿날 학교 시설 견학, 상무 활동 체험, 화랑대 역사 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각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면서 미래 직업을 구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이날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19일에 추가로 육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직업 군인에 대해 막연한 꿈이 있었는데 직접 육사 생도들을 만나고 학교 곳곳을 다녀 보니 직업 군인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열심히 노력해서 육사에 진학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우리 시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개방하고 훌륭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신 육사에 감사드린다. 오늘의 경험이 학생들 개개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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