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후보

▶주요학력 및 이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전 18세 선거권 국민연대 공동대표
-전 안규백, 우상호 국회의원 보좌관
-현 하남시장

▶주요공약
-AI, 메타버스, 바이오 하남밸리 조성
-다섯 개 지하철의 빈틈없는 연결노선
-과밀학급 해소 포스텍-카네기멜론 유치
-수열에너지 도입 전기요금 20% 절감
 

신산업 하남스마트밸리 조성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는 교산신도시의 차질 없는 조성이 가장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경제 체질을 바꿀 기업단지 조성과 도시교통을 혁신할 지하철 9, 3호선 건설이 모두 3기 신도시 건설과 연관되어 있다"면서 "현 단계에서 당면문제는 수용되는 지역에 살고 계신 주민들을 위한 이주대책을 차질 없이 마련하는 것과 기업이전단지를 사전에 제대로 조성해 우리 기업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남시는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다. 이에 김 후보는 분야별로 6개의 대표공약을 내놨다. ▶경제분야의 ‘AI, 메타버스, 바이오 ‘하남밸리’ 조성‘은 교산신도시 68만㎡에 달하는 기업용지를 특화해 신산업 중심의 ‘하남 스마트밸리’ 조성 ▶교통 분야의 ‘다섯 개 지하철의 빈틈 없는 연결노선’은 2021년 개통된 지하철 5호선에 이어 9호선, 3호선을 계획대로 확정하고,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노선 확정으로 5개 지하철 시대를 열고 ▶교육 분야의 ‘과밀학급 해소, 포스텍-카네기멜론 유치’는 미사강변도시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과밀학급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미군반환공여지 캠프 콜번 부지를 이용해 포스텍-카네기멜론이 참여하는 최첨단 교육연구단지를 조성해 AI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공약이다.

김상호 후보가 창업기업 시설 '하남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서 장애인 웨어러블 기기를 시범작동하고 있다. 사진=김상호 후보 캠프

이와 함께 ▶환경분야의 ‘수열에너지 도입을 통한 전기요금 20% 절감’은 수열에너지 시스템을 교산신도시부터 도입해 냉난방에 활용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복지 분야의 ‘일하는 장애인, 건강한 어르신, 행복한 시민’은 수요자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고령자, 1인가구, 청년, 무주택 서민에게 가성비 높은 복지를 제공하고, ▶문화 분야의 ‘미사당정 생태문화체육공원 조성, 어린이 문화예술체험관 건립’은 미사섬에 종합운동장과 문화예술회관을 이전하고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께 돌려드리며, 문화예술체험관을 통해 하남 어린이가 풍부한 감성을 가진 어린이로 자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시장으로 선출된다면 6대 공약과 함께 외적으로는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스마트한 수도권 핵심도시 조건을 갖추겠다"면서 "내적으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복지,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4년의 시정경험이 있어 하남시 현안과 해결방법에 대해 속사정까지 꿰뚫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젊음’이 있고, ‘뉴 노멀 시대’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더해 하남은 가장 빨리 변하는 도시로 임기응변과 빠른 학습능력이 필요하다"면서 "그런 면에서 본인이 시장 적임자이며 예산 1조 시대, 하남 5철 시대. 역동적 성장 도시. ‘미래 하남’을 위해 젊은 일꾼이자 준비된 시장 김상호를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이현재 국민의힘 후보

▶주요학력 및 이력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제19, 20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주요공약
-하남지하철 5철시대 완성
-세계적 영화촬영장, 마블시티, k-pop 공연장 등의 K-스타월드 조성
-원도심을 스마트 도시로 신도시 재점검
 

하남 지하철 5철시대 열겠다

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는 하남시가 배드타운에서 벗어나야 하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마블시티, K-POP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를 유치를 약속했다. 그는 "연구 결과 고용 유발 약 3만 명, 경제 유발 약 2조5천억 원 등 하남시 경제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하남시가 대한민국 한류 랜드마크, 세계적 도시로 바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월드 유치를 위해 영화사운드 스튜디오, 넷플릭스, 애플플러스 등 OTT 회사들과 계약된 관련기업의 최고경영자들과 3월 21일 MOU 체결, 마블시티 또한 아이언맨 등 13개 캐릭터를 소유한 디즈니사의 관계자들과 지난달 11일 MOU를 체결했다"면서 "재무 투자자인 ‘H투자증권’과 투자의향서도 체결한 만큼 효율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시장직속 ‘기업유치투자단’을 구성해 조속한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19, 20대 국회의원 8년의 재임 기간 하남시 구석구석을 누볐다. 8년간 국비 4천697억 원을 확보했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민원의 날을 개최해 수천 건의 민원을 접수받아 약 500여 건을 공식 처리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다. 하지만 지난 2년간 평범한 하남시민의 한사람으로 느꼈던 하남시의 현실과 행정, 시민들께서 쏟아내는 불만의 아우성에 마음 아팠다는 그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 추진했던 핵심 사업들이 제자리를 맴돌고, 좌초될 수 있다는 현실에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재 후보는 매주 말바위 등을 방문해 주1회 이상 약10년 간 빠짐없이 어르신들과 담론을 가져왔다. 사진=이현재 후보 캠프

그는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하남지하철 5철시대 완성을 추진할 생각이다. 2009년 서명부터 시작한 5호선이 작년 전 구간 개통됐고, 국회의원 시절 국가계획안으로 확정시켰던 9호선도 하남 연장이 확정됐다. 하남지하철 5철시대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 후보는 "5호선 배차시간 단축, 9호선 2023년 착공, 3호선 신덕풍역(가칭) 신설과 차질 없는 추진, 위례신사선 본선과 동시추진, GTX 하남 유치 등 이현재가 시작한 하남지하철 시대를 5철시대로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면서 "중소기업청장 등 공직 32년과 국회의원 8년의 경험, 5호선을 유치하고, 9호선을 국가계획안으로 확정시킨 경험으로 하남 발전을 증명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이 후보는 "국회의원 재임시절이나, 지금이나 매일 아침 빨간운동화를 신고 시민들을 만나러 집을 나서며 10년 이상 초등학교 교통봉사를 두 곳에서 매주 하고 있다"면서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를 법으로 생각하고 하남을 위해 일 해왔다고 자부하며 성실함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을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명구·오석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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