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당 4만 원 상당의 검진비(문진 및 구강검사,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치아 홈 메우기, 단순 치석제거, 파노라마 촬영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도와 시가 주관하고 화성시보건소,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 치과 111개소가 참여한다.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청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청

사업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1월 30까지로, 소득 기준에 따른 대상 제한 없이 총 1만2천300여 명(특수학교를 포함 관내 102개교 초등학교 4학년, 2012년생 만 10세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아동 등)에게 지원된다.

재학생은 모바일 ‘덴티아이경기 앱’을 다운로드하여 학생 인증 및 문진표 작성, 치과주치의 사업 참여 치과로 전화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학교 밖 청소년 또는 미등록 이주아동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 이용할 수 있다.

김연희 화성시보건소장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청소년기에 평생의 구강건강 기초를 닦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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