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아르피아스포츠센터 기계실, 물탱크실, 물 재이용 시설에 산소농도표시판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업자가 밀폐공간에서 작업 시 산소결핍 및 질식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설치된 것이다.

밀폐공간 내 산소결핍으로 인한 질식사고는 치명률이 50%가 넘는 사고로써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공사는 2022년 주요업무계획 중 하나로 산소농도표시판 설치 계획을 수립 및 시행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기계실과 물탱크실 등은 환기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산소 부족으로 작업자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장소다. 산소농도표시판 설치를 통해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공사에서 운영하는 시설의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르피아스포츠센터는 인공암벽장 정밀점검, 위급상황 음성인식 비상벨 연동 CCTV 등을 설치해 중대시민재해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