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 10명 중 4명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평택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 44.8%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39.1%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율과는 오차범위 안 5.7%p 격차를 보였다. 정의당은 3.1%였고, ‘기타 정당’은 2.5%였다. 또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9.2%,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1.3%였다. 이를 합산한 부동층 비율은 10.5%였다.

교차 분석 결과, 성별·연령별·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남성층은 국민의힘(47.6%)을 가장 선호했으며, 그다음으로 민주당(36.5%)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 11.1%p였다.

여성층에서는 민주당(41.9%)과 국민의힘(41.8%)의 격차가 오차 범위 안 0.1%p로 초박빙이었다.

연령별로 50대(54.0%)·60세 이상(58.5%)은 절반 이상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반면, 18~29세(41.2%)·30대(44.3%)·40대(46.1%)는 민주당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지역구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진위면·서탄면·중앙동·서정동·송탄동·지산동·송북동·신장1동·신장2동·통복동·세교동·동삭동·비전1동을 포함한 갑선거구에서 46.8%였다. 팽성읍·안중읍·포승읍·청북읍·고덕면·오성면·현덕면·신평동·원평동·고덕동·비전2동·용이동이 소속된 을선거구에서는 43.0%로 나타났다.

표명구·이지은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 무선 80%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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