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올해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1 지방세 법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21 지방세 법인 세무조사 실적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31개 시·군을 인구 및 세수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세무조사 추징률, 전년 대비 추징세액 증가율,?조사수행 비율 및 세무조사 직무환경 개선 노력 등 세무조사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시는 2그룹 3위(장려),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지난 2021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기 세무조사 대상을 선정해 조사대상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과점주주 일제조사,시설물 조사 등 기획 세무조사를 실시해 지난해 탈루·누락세원 총 20여억원을 추징하며 세입목표 대비 135% 실적을 달성했다.

시는 올해에도 정기 세무조사 및 지방세 취약분야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를 적극 추진해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기업에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는 직접조사 방식에서 탈피해 서면 위주의 세무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무조사 추진은 기업에 부담을 주고자 하는 행정행위가 아니라 공평과세 실현의 초석으로서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엄격하고 공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지방재정 확충 및 공평과세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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