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3월 발효시킨 메주를 이용해 된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
평택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3월 발효시킨 메주를 이용해 된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

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우리집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3월 소금물에 담근 메주를 발효시켜 50일 후에 된장을 만든 것으로, 이렇게 직접 담근 된장을 활용해 10월에는 고추장과 청국장도 만들 예정이다.

이날 전통 장 담그기 행사는 평택시 양성평등 공모 채택사업으로, 전통 장(된장, 고추장, 간장)은 지역 내 여성·아동관련 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민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건강한 전통음식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항상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는 여성단체 회장님들을 비롯해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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