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넷이 주관하는 5월 팩트체크 프로젝트 ‘우리동네 팩트체크 하기’ 강좌가 16일 열렸다.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날 강의는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시민 팩트체커 15명이 참여했다.

강연자로 나선 중부일보 이한빛 기자는 6·1 지방선거를 맞아 팩트체크 아이템 선정과 후보자 검증 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 기자는 지방선거 후보자와 관련된 팩트체크 아이템은 ▶출마 기자회견 ▶지역 현안·공약 관련 공방 ▶언론기사 및 인터뷰 ▶방송 출연 및 토론회 ▶SNS 게시물 ▶정당 논평 또는 브리핑을 참고하고 ▶전화 취재 ▶자료검색 ▶정보공개 청구 ▶현장 취재 등을 통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팩트체크 검증과정에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 불편 부당성과 비 당파성을 견지해 편견 없이 증거가 결론을 이끌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빛 기자는 “팩트체크에서 가장 중요한 ‘3심’이 있는데 이슈에 ‘호기심’을 갖고, 사실이 맞는지 ‘의심’해보고, 사실을 향해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올바른 정보들이 유권자들에게 전달되도록 감시자의 자세에서 팩트체크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팩트체크넷 5월 팩트체크 프로젝트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박지희 기자

중부일보 이한빛 기자가 지난 16일 팩트체크넷 '5월 팩트체크 프로젝트'에서 ‘우리동네 팩트체크 하기’ 강좌를 진행했다. 사진=팩트체크넷
중부일보 이한빛 기자가 지난 16일 팩트체크넷 '5월 팩트체크 프로젝트'에서 ‘우리동네 팩트체크 하기’ 강좌를 진행했다. 사진=팩트체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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