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오는 11월 말까지 초등학교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영구치가 완성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구강검진(문진 및 기본 구강검사) ▶구강 보건교육(칫솔질・치실질, 불소 이용법) ▶예방 진료(구강 위생관리, 불소도포)를 받을 수 있다.

주치의 소견에 따라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이 필요한 경우 1인당 4만 원의 검진비가 지원된다.

양평군이 오는 11월 말까지 초등학교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이 오는 11월 말까지 초등학교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양평군청

올해는 19개 치과의원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며 치아 홈메우기가 제1대 구치에서 제2대 구치까지 확대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참여자들은 ‘덴티아이’ 앱에서 구강 보건교육을 이수하고 문진표를 등록한 후 내원을 원하는 치과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부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치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역 아동들의 구강 건강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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