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녹지산림과는 15일부로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종료하면서 주요 성과를 정리하고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 1. ~ 12. 15)을 위한 준비 기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봄철 시에서는 총 3건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소실된  산림 피해 면적은 0.61ha이며, 원인 별로는 입산자 실화 0.1ha, 원인 미상 0.51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조심 기간동안 휴일 없이 가용되는 산불 감시원(총 31명, 산불감시탑 6개소 운영 및 산불 취약지약 20개소 순찰)과 산불 진화대(총 25명, 산불발생 시 초동대처)를 통해 산불피해면적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

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처를 위해 유관기관(의정부소방서, 의정부경찰서,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유지했으며, 올해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인력 174명(공무원19, 진화대85, 기타70)과 진화장비 196점(헬기1, 차량9, 등짐펌프90, 칼퀴90, 기타6)이 투입됐다.

산불진화와 더불어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진화 인력을 활용해 산불 취약 지역 등을 대상으로 파쇄 작업을 실시하여 관내 73개소 대상, 총 5,050 의 인화물질(영농부산물)을 처리했으며, 주요 등산로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총 4회, 참여 인원 약 1천명)과 그 외 홍보수단(언론보도 2회, 시청사 전광판 1개소, 현수막 127점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산불 예방에 동참하도록 홍보 활동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김상록 녹지산림과장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났지만 여전히 산불 위험 요인이 많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산불 예방 및 진화 대비 태세의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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