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마을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1동 행복마을관리소와 의정부2동 행복마을관리소를 개방하고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 및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일회성으로 사용되는 가족 행사 모형 상차림을 대여하여 생일을 맞이한 영아와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고 경제·환경적 가치를 창출한다.

신청 대상은 의정부1·2동에 거주하며 백일, 돌을 맞이하는 영아 또는 칠순, 팔순을 맞이하는 어르신이 있는 가정으로 생일자의 생일 전 달 1일부터 관할 행복마을관리소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행복한 쇼핑’은 생필품 구매를 위한 외출, 장바구니 운반 등 장보기가 부담스러운 노인, 장애인 가구 등 이동 약자의 장보기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매주 수요일에 운영하며 단순 장보기 지원뿐 아니라 산책 동행 및 말벗 역할을 통해 마을 주민과 유대감을 형성한다.

이외에도 관리소는 주요 화재 원인인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이 외출 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현관문 안쪽에 부착 가능한 안전 수칙 자석 홍보물을 배부하고 생활 속 안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윤현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할 예정으로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관리소를 이용하는 시민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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