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민 10명 중 9명이 6·1 지방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양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6월 1일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93.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4.5%는 ‘가급적이면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를 합산한 투표 참여율은 98.1%에 달했다.

반면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답변이 0.9%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0%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모두 투표 참여 의향률이 높았다.

특히 여성 응답자 94.9%는 ‘반드시 투표’라고 밝혔으며, 4.4%가 ‘가급적 투표’라고 답해 투표 참여율은 99.3%로 나타났다.

남성층은 92.3%가 ‘반드시 투표’, 4.5%는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응답하며, 투표 참여율이 96.9%에 달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연령층의 97.0%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하며, 적극 투표 참여층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가급적 투표’라고 밝힌 응답자도 2.6%로 집계돼, 투표 참여율은 99.6%로 나타났다. 또한 50대는 ‘반드시 투표’(96.2%), ‘가급적 투표’(3.0%)라고 답했다. 이들의 투표 참여율도 99.2%로 조사됐다.

18~29세는 81.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하며 전 연령층 중 유일하게 90%를 넘지 못했다. 이어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11.8%이었다. 투표 참여율은 93.7%로 나타났다.

또한 양평읍, 양서면, 옥천면, 서종면 등을 포함하고 있는 제1선거구는 ‘반드시 투표’가 93.0%였으며, ‘가급적 투표’는 4.9%로 기록됐다. 강상면, 강하면,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 지평면, 용문면, 개군면 등이 소속된 제2선거구 응답자 94.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으며,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1%로 조사됐다. 투표 참여율은 제1선거구 97.9%, 제2선거구 98.4%로 집계됐다.

김규철·이지은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13일부터 5월 14일까지 이틀간 양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 무선 81%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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