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기업 2·3세 경영승계자 대상, 쌍방향 참여 토론형 교육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가 지난 18일 지역경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안산기업 미래경영자(2·3세 경영승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청어람클럽(청출어람(靑出於藍) 스터디클럽)’을 발족했다.
19일 안산상의에 따르면 청어람클럽은 단순한 경영 승계 프로그램이 아닌 ▶선대경영자의 경영 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체화해 계승 발전하고 ▶현장 중심의 사례학습(case study)을 통해 기업의 현재를 탐색하며 ▶국내외 히든챔피언 기업 견학 및 주요 박람회 참관을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가는 학습 조직이다.
일방향 강의형 교육이 아닌 쌍방향 참여 토론형 교육 구성으로 자발적인 역량 강화는 물론, 컨설팅을 비롯해 경영코칭과 심리상담 등 미래경영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상시 지원한다.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은 "스승에게 배운 제자의 학문이나 실력이 스승을 능가함을 의미하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이란 말처럼 ‘청어람클럽’을 통해 선대경영자의 경영 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한층 더 도약해 안산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미래경영자가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안산기업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1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가고, 국가와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안산상의도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첫 강의에 나선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 소장은 ‘급변하는 세계경제, 한국 경제의 향방’에 대한 주제로 안산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응방안을 제시했으며, 이어서 이욱경 FSH코리아 대표가 이날 주제에 대한 사례 분석과 회원들 간 토론을 이끌었다.
전춘식기자 jcsar@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