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천시민의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이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나’라는 질문에 52.2%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5%로 집계돼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8.7%p였다. 정의당은 1.6%를 얻었으며,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1.4%였다. 이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9.3%, ‘잘 모르겠다’는 2.1%로 나타나 부동층 비율은 11.4%로 집계됐다.

교차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18~29세 청년층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국민의힘이 강세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남·여에서 각각 57.9%, 46.0%를 기록했으며, 민주당은 각각 27.3%, 40.2%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18~29세에서 42.1%를 얻었으며, 30대(41.8%), 40대(38.4%), 50대(31.9%), 60세 이상(20.3%)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71.1%로 집계,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였고 50대에서도 55.1%로 과반 이상을 확보했다. 이어 40대(44.3%), 30대(42.3%), 18~29세(38.1%)순이었다.

지역별로도 국민의힘은 제1선거구(신둔면·백사면·마장면·창전동·증포동·중리동·관고동)에서 53.3%, 제2선거구(장호원읍·부발읍·호법면·대월면·모가면·설성면·율면)에서도 50.3%를 기록해 과반 이상 지지율을 나타냈다.

김웅섭·김수언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이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5%, 무선 85%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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